’식도경색’이란 식도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히는 질병으로, 식도 속에서 사료덩어리가 끼어서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말이 고통스러워 하고 사료나 물을 삼킬 수 없는 상태(연하곤란(嚥下困難))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더러브렛 경주마의 식도는 체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평균 110㎝정도의 길이가 되며 목줄기를 따라 가슴 쪽으로 연결되어 위(胃)에 이르는데, 사료가 식도 내에서 이동하는 속도는 입에 가까운 쪽은 1초당 9.4㎝, 위에 가까운 쪽은 4.6㎝정도이므로 식도를 완전히 통과하는 시간은 약 16초 정도 걸린다.
물이나 사료를 먹으면 식도근육의 힘에 의한 연동운동의 수축파로 물이나 사료가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식도경색이 발생되는 위치는 대부분 처음 15㎝정도의 위치이다.
식도경색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덩어리 형태의 사료(예: 펠렛사료, 당근, 각설탕 등)이다.
말이 이런 덩어리 사료들을 제대로 씹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정기적인 이빨관리(整齒)를 해주지 않거나, 너무 성급하게 먹는 습관 때문이다.
또한, 심한 탈수(脫水), 폐렴(肺炎) 등도 식도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경색이 발생되면 침 흘림, 연하곤란, 기침, 입이나 콧구멍으로 침 또는 사료가 뒤섞여 흘러나오는 현상을 보인다.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중간에 걸린 사료를 삼켜보려고 시도하면서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말이 축 처져 있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주마를 조속히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간이 너무 경과되면 말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관(管)형태로 된 튜브를 식도 내로 밀어 넣어 막히게 만든 원인을 위 속에까지 밀어내면 대부분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예방법으로, 자주 식도가 막히는 증상을 보이는 말은 물에 적신 사료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급하게 사료를 먹는 습관이 있는 말은 사료 통에 돌(石)을 넣어 천천히 먹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주마들이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탈수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빨의 문제로 인해 발생된 것이라면 이빨을 점검하여 적당한 처치를 해주면 식도경색의 발생 예방이 될 수 있다.
식도경색이 자주 발생되는 경주마는 사료섭취가 용이하지 못하므로 식욕이 떨어지고 결국 운동에너지원이 되는 영양분의 섭취가 부실(不實)해지므로 운동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습관적으로 식도경색이 나타나는 말은 마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송열’이란 말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운송수단(트럭, 항공기, 배, 기차 등)을 이용하여 수송할 때 말이 좁은 박스 안에서 갇혀 있게 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이를 『수송스트레스』라고 부름)를 받게 되어 고열(高熱)을 동반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 수송열은 여러 가지 증상, 주로 폐렴 등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동이 잦은 경주마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존 경주마들이 이동하는 기회가 거의 없고 국내 및 외국산 신마(新馬)가 주로 운송되며 이들이 수송열에 걸릴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수송 스트레스를 받으면 경주마에게 다음과 같은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첫째,산통(疝痛, Colic)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송 중에는 마방에서와 같은 편안한 급식이 이루어지기 어렵게 되고 결국 말의 몸 속에서 신진대사(新陳代謝, Metabolism)가 흐트러져 장 운동이 비정상적이고 장이 민감해져 소화불량에 의한 산통을 일으키기 쉽다.
둘째, 폐렴이나 흉막염(늑막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비행기, 배(船), 트럭 등으로 수송하는 경우는 밀폐된 실내공기 순환불량으로 오염된 공기를 들여 마심으로써 세균감염 위험성이 크다.
이런 좋지 못한 환경조건에서 수송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체계의 약화로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올 경우 방어력이 약해져 병에 걸리기 쉬운데 특히 호흡기 질환, 흉막폐렴이나 흉막염(늑막염) 등에 이환 되어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거나 폐사(사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셋째, 탈수(脫水, Dehydration)에 의한 체중감소가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말들은 수송시작 시점부터 약 12시간 내에 체중이 15㎏정도 줄어들거나, 자기체중의 약 3% 정도가 탈수로 인해 감량되는데, 수송열에 걸린 말의 경우는 약 20㎏이상이나 줄어든다고 한다.
따라서 장거리 수송을 해야 하는 마필에게는 수송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맑은 공기의 유입을 도와준다. 트럭이나 트레일러로 수송하는 경우에는 공기순환을 위해 공기 유입구와 배출구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만들어 주고 수송도중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특히 여름철)에는 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주거나 말을 차에서 끌어내려 지상(地上)에서 묶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건초, 사료, 물과 더불어 전해질 등을 공급해 준다. 수송 중 신선하고 먼지가 나지 않는 건초를 공급해주고 정차를 해서 휴식하는 시간에 물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전해질은, 수송 중 탈수(脫水, Dehydration)에 의해 몸 속에 있는 전해질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이를 보충해 주기 위해 흔히 소금(salt)을 물에 타서 먹인다.
셋째, 말옷(馬衣)을 입혀 수송 중 체온 하강을 막아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도록 해준다.
넷째, 수송 중 3~4시간 간격으로 정차해서 약 30분 정도 휴식 후 다시 출발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말의 상태점검, 신선한 공기 공급, 운송 중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긴장된 근육의 이완을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다섯째, 수송 후 완전한 회복시기까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말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하루에 2회 이상은 체온을 점검해서 정상범위(38.2℃)를 넘어가면 즉시 집중적인 치료로 조기에 질병 이환을 예방해야 한다. 대부분 말들은 최소한 1주일 이상 충분히 휴식을 시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송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경주마의 건강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기생충 구제'이다.
기생충은 몸속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인 '내부 기생충(예:회충, 요충 등)'과 몸밖에 붙어서 기생하는 기생충인 '외부 기생충(예:진드기, 개선충 등)'으로 구분된다.
내부 기생충(內部 寄生蟲, Internal parasites)
감염 경로(感染 經路)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목장의 초지(草地)에 난 풀이나 건초에 기생충 알이 묻어 있다가 경주마가 그 사료를 먹게 될 때 기생충 알이 입을 통해 뱃속으로 들어가 위(胃)나 창자에 정착되고 그 자리에서 기생충이 알을 까고 나와 몸 속에서 생활하면서 영양분을 빨아 먹게 된다.
내부 기생충이 몸 속에 많이 기생하면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잦은 복통(산통), 설사, 체중 감소, 식욕부진, 거친 피부, 성장발육 지연, 빈혈 등이 발생되고 심한 경우 기생충이 창자 안에 꽉 채워져 사료의 통과를 막거나 장벽을 헐게 하고 창자가 꼬이게 하는 원인으로도 작용되어 죽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생충 알이 창자 벽을 뚫고 혈관 안으로 들어가 전신을 돌다가 가느다란 혈관을 막아 피가 통하지 못하게 만들어 죽게 되기도 한다.
말에게 문제가 되는 내부 기생충의 종류는?
대원충(大圓蟲, Large strongylus), 소원충(小圓蟲, Small strongylus), 회충(蛔蟲, Ascarids), 말파리 유충(Bots), 요충(蟯蟲, Pinworm), 위충(胃蟲, Stomach worm) 등이 있는데 경주마에서는 특히 말파리 유충(Bots)의 피해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예방법
말을 기르는 목장에서는 목초지에 떨어진 배설물(똥)을 1주일에 2~3회 제거작업을 해주는 것과,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약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다.
구충제 투약방법 및 횟수
구충제를 선택하여 투약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분변검사(糞便檢査)를 통해 기생충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는 방목초지를 가지고 있지 않아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많지는 않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년간 2회 정도 구충제를 투약하고 있다.
외부 기생충(外部 寄生蟲)
감염 경로(感染 經路)
외부 기생충이 직접 말의 피부에 침투하여 털 속이나 귓속에서 기생하게 된다.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말이 몹시 가려워하고 벽에다 가려운 곳을 대고 문지르며, 귓속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는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자해행위(自害行爲)를 하기도 한다.
외부 기생충의 종류
진드기, 개선충(옴)등이 있다.
예방법
수시로 털 손질, 목욕 등을 자주 해주고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장구류(안장, 말 옷 등)는 가능하면 마필 별로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투약방법 및 횟수
정밀검사를 통해 기생충을 확인하고 약욕(藥浴: 약물로 목욕을 시키는 치료법)을 하거나 약을 몸에 뿌려주는 분무법(噴霧法) 등이 이용되며 연중 수시로 실시한다.
경주마의 전염병(傳染病)INFECTIOUS DISEASES
경주마들도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어떤 말이든 평소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며,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경주마들은 스스로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일명 "면역력")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완벽하지 못하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예방백신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를 괴롭히는 수많은 전염병들 중에서 경주마의 경주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다음과 같은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日本腦炎)
몇 해 전 우리나라 경주마에게 발병되었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빨간집모기에 의해 옮겨지고 사람에서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오면 뇌염을 일으켜 정상적으로 걷지도 못하고 운동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뇌 손상에 의한 신경증상으로 광폭한 행동을 나타내다가 죽게 된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에서는 4월 중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예방백신을 접종시키고 있다.
비강폐렴(Rhinopneumonitis)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에 의해 전염되는 전염병으로 제1형과 제4형의 2가지가 있다. 제1형은 어미말에서 유산을 일으키므로 매우 심각하고 반드시 예방주사를 접종해야 하는데 비해, 제4형 은 어린 자마에서는 심한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지만 성마에서는 거의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자연치유된다.
따라서 성마들만이 모여사는 서울경마장의 경우는 예방주사는 접종하지 않고 있으나 육성목장에서는 어미말과 새끼말에게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있다
인플루엔자(Influenza)
사람의 “독감”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말의 전염병으로서 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 증상(고열, 기침, 식욕감퇴 등)이 나타나며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전염성이 강해 서울경마공원처럼 집단사육 환경에서는 한번 발병되면 경마가 중단되는 사태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전염병이다. 인플루엔자에 걸린 말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일단 발병되면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운동이나 조교가 불가능하고 최소한 2주이상의 휴양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에 걸린 말에 의해 다른 말에게 전파되므로 감염된 말은 격리시키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콩에서도 인플루엔자에 집단 감염되어 경마가 중단된 사태가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 뚝섬 경마장에서 집단발병되어 경마가 중단된 사례가 있다. 이런 사태의 방지를 위해 매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6~7월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있다.
선역(腺疫 Strangles)
연쇄상구균인 streptococcus equi에 의해 경주마의 인후두부 임파절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의 장애를 유발시키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이 전염병에 걸리면 고열, 식욕감퇴, 하악 임파절 종대,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상적인 운동이 어렵게 된다. 예방백신은 매년 정기적으로 7~8월경에 접종한다.
전신위화(全身違和)GENERAL FATIGUE
『전신위화』란 신체의 전반적인 피로(疲勞)로 인해 신진대사(新陳代謝)의 균형이 깨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매우 허약해진 건강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건강상태를 약물주사를 통해 정상적인 몸 상태로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치료행위를 『피로회복 처치』라고 부른다.
따라서 전신위화나 피로회복 처치라는 명칭이 병명은 아니며 피곤한 경주마의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 및 처치를 말한다.
전신위화나 피로회복 처치는 치료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신체의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게 되었는지를 진단하여 거기에 맞게 어떤 약물을 어떤 방법으로 투여하였는가의 차이가 있다.
외국의 경우는 경주마 한 마리가 1년간 경주에 출주하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경주마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쉽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제한된 경주마의 숫자로 1년 동안 90여 일이나 되는 경마일에 출주를 시키려고 하다 보니 경주마들의 출주 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출주 간격을 길게 잡아주면 그나마 피로가 누적되거나 컨디션이 나빠지더라도 자연히 회복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서울경마장 경주마의 경우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심한 운동(조교, 경주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고 매우 피곤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철에는 봄, 가을보다는 에너지 소모가 훨씬 많기 때문에 경주마가 많이 지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적인 피로에 의해 원기(元氣)가 없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신체의 모든 질병 방어능력(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 등 질병이 발생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사료를 통해 필요한 양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경주나 운동 후에는 영양 많은 사료를 특별히 공급해 준다.
그러나 말에 따라 또는 운동량에 따라 영양분이 모자랄 수 있으므로 사료 이외에 약물(비타민제 등의 고농도 영양제)등을 투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경우 주말에 가끔씩 등산을 하고 내려왔을 때 온몸이 쑤시고 피곤함을 느끼게 되면 사우나탕에 가서 몸을 풀고 숙면(熟眠)을 취하는 등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 경우는 병원에서 링거액이라도 맞으면 회복이 빠르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주마들도 평소 경주, 조교 후에 회복이 저절로 잘 되는 말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말도 있는데 이럴 때는 피로를 빨리 없애주고 정상적인 신체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기 위해 비타민, 단백질 등이 농축된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몸이 피곤하게 되면 감기몸살 등 질병이 발생되고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와 퍼지게 되면 또 다른 질병이 발생되기 쉽다.
따라서 피곤하다는 자체는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로 인한 후유증이나 능력부진 등의 컨디션 난조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한시라도 빨리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피로회복 처치를 받게 되는데 그렇다고 너무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적당한 영양분이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면 충분한데 주사제나 영양보조제를 지나치게 많이 투약하면 필요 없는 양만큼은 땀이나 오줌으로 배설되거나 간(肝)과 같은 장기에 누적되어 지방간이 되는 등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양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평소 사양관리 시 운동량에 따라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조교 시에 피곤함을 덜 느끼고 피곤하더라도 빨리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말의 체력단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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