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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마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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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5. 거래가격과 경주능력 상관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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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경매형태의 변화

혈통 즉 유전적 잠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되어 고가에 거래된 말이 적절한 조교 후에 성적이 좋아 상금을 많이 벌어들이면 그만큼 시장거래의 신뢰도도 높아진다. 이는 향후에도 경주성적과 혈통이 뛰어난 말이 종마로서도 제 가치의 자마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뢰도가 낮으면 유전적 잠재능력이 뛰어난 말도 제 값을 못 받고 결국 거래질서가 무너져 심한 경우 우수마 생산의 의지조차도 무너지게 된다. 뛰어난 경주마는 우수한 유전적 잠재력과 효과적인 후천적 능력 향상 노력에 의하여 만들어 진다.

이 장에서는 기 거래마와 그 후 성적 간의 상관성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후천적 경주능력 향상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993년 개인마주제가 실시되고 1998년에 개인 소유용 경주마의 경매가 시작되었는데 그 후 경매형태의 변화를 보면 <표 3-1>과 같다.

마사회가 마주였던 단일 마주제 체제 아래에서는 경마시행체인 마사회가 마필을 구입하였으며 국산마 자급계획 초기단계여서 주로 외산마를 도입하였다.

이후 개인마주제가 시행되면서부터 일반인이 마주가 되어 마필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경매를 시행하면서 마사회 보유 육성마에 대하여 시험적으로 법원식 입찰경매가 시행되었다.

법원식 경매는 최고 입찰가격에 대한 정보를 구매자가 인지하기 어려워 자유경쟁시장의 원리를 벗어난 매매 방식이므로 가격경쟁이 완벽하지 못한 반면, 짧은 시간에 다수의 마필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산 선진국에서는 호가경매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경매대상도 24개월령 뿐 아니라 이어링(출생 후 만 1년이 된 마필)세일, 6개월령 세일 등 경매대상도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는 경매대상 모든 마필이 호가경매 체제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2003년부터는 이어링 세일도 시행되고 있다.

경주마 경매형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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