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10여 분 후 빈 차로 나오는 트럭 뒤로 어김없이 말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국내에서 말 도축은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진 ‘비육마’ 외에도 경주마를 위해 개량된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제주의소리 자료사진제주경마장의 마방 부족으로 경주마 수가 타 경마장보다 적어 제주ㆍ한라마들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5일 한국마사회에 대한...

서울에도 경쾌한 말발굽 소리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범죄를 소탕하는데도 앞장서는... ‘스테이시’, 한라마 ‘태풍이’ 그리고 경주마로 많이 쓰이는 10두의 ‘더러브렛’ 종이 기마대 식구다....

기수의 심장박동이 한라마의 거친 숨소리와 일치하는 순간 박차가 가해진다. 질주본능에 충실한 한라마가... 특히 외승승마에 나서는 말들의 80%는 과거 경주마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어 당황하지만 않으면 자동차를...

제주산 조랑말이나 서러브레드의 교잡종인 한라마는 서러브레드에 비해 겁이 없고 잘 놀라지 않아 목장 밖으로 외승을 나가기에 적합하다. 모지오름 아래의 삼나무숲 근처. 경쾌한 발굽소리와 함께 모지오름까지 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