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사라지지 않아, 계속 공명하니까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휴머노이드인 클레어와 올리버는 버려진 ‘헬퍼봇’... 경마장의 기수 로봇인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는 인간의 물욕을 위한 속도 경쟁에 이용되어 왔다. 투데이가...

사라지지 않아, 계속 공명하니까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휴머노이드인 클레어와 올리버는 버려진 ‘헬퍼봇’... 경마장의 기수 로봇인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는 인간의 물욕을 위한 속도 경쟁에 이용되어 왔다. 투데이가...

공명, 추영우, 이준혁 등 젊은 배우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공명 씨는 죽을 때만 만나서... 전엔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 같았다면, 지금은 많은 것을 신경 쓰고 계산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역에 공명, 이금손 역에 추영우, 구봉산 역의 안길강, 최성철 역에 조한철, 남기석 역의 이준혁까지 개성 강한... 또 뭔가 답답하고 해소가 안 될 때 젊었을 때 에너지를 느끼고 싶을 때 경주마처럼 달려가던 시절을 보고...

이 영화가 담고 있는 함의가 이 시대 관객들에게 공명하리란 믿음이 이 작품을 초청한 이들에게는... 청계천 마차에 매인 말 깜상으로부터 수많은 잘나가는 경주마, 잘 나가지 못하는 경주마, 경주마조차 되지 못한 말들과...